A. 지진 규모와 진도: 무엇이 다를까요?

지진 규모(Magnitude)와 진도(Intensity)는 모두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이지만, 그 의미와 측정 방법이 다릅니다. 규모는 지진 자체의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절대적인 값이며,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지진의 세기와 피해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값입니다. 쉽게 말해, 규모는 지진의 ‘힘’이고, 진도는 지진의 ‘영향’입니다.

규모는 일반적으로 리히터 규모를 사용하며, 로그 스케일이기 때문에 규모가 1 증가할 때마다 지진 에너지는 약 32배 증가합니다. 반면 진도는 관측된 피해 정도나 사람들의 체감에 따라 계산되며,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B. 규모에 따른 지진의 강도와 피해

규모 3.0 이하의 지진은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거나 미세하게 느끼는 수준입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지진의 강도와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규모 7.0 이상의 강진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규모 4.0-4.9: 일부 사람들이 느끼며, 가벼운 피해 발생 가능
• 규모 5.0-5.9: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며, 건물에 약간의 손상 발생 가능
• 규모 6.0-6.9: 심한 흔들림으로 건물 파손 및 붕괴 가능
• 규모 7.0 이상: 대규모 피해 발생, 건물 대부분 붕괴 가능

C. 진도에 따른 체감과 피해

진도는 일반적으로 1에서 12까지의 숫자로 표현되며, 진도가 높을수록 지진의 영향이 큽니다. 진도 1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진도 12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는 지진입니다. 진도는 측정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지진이라도 지역에 따라 진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앙지 근처에서는 진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진도가 낮게 나타납니다.

D.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

지진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입니다. 실내에 있다면 책상 아래로 숨거나 벽 모서리에 몸을 붙이고, 외부에 있다면 건물이나 전봇대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진 후에는 여진에 대비하고, 뉴스나 정부의 지침을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E. 내진 설계와 건물 안전

내진 설계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축 설계 방식입니다. 내진 설계가 잘된 건물은 지진 발생 시에도 안전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내진 설계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F. 지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진실

지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진실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진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